실리콘 밸리 포스터
미국 (미드)완결2014–2019

실리콘 밸리

Silicon Valley

포스터: TVmaze (CC BY-SA)

정보 업데이트:

시즌
6개
에피소드
53편
회차 길이
약 30분
IMDb 평점
★ 8.4

한국에서 어디서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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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심한 프로그래머 리처드는 자신이 만든 압축 알고리즘이 업계의 판도를 바꿀 기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가치를 알아본 거대 IT 기업과 투자자들이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리처드는 동료 괴짜들과 '피리 피퍼'라는 스타트업을 차린다. 코딩 실력은 뛰어나지만 사업 경험은 전무한 이들이 자금난과 경영권 다툼, 거물 경쟁사의 견제 속에서 실리콘 밸리식 생존 게임에 휘말린다.

알아두면 더 재밌어요

'비비스 앤 벗헤드'의 마이크 저지가 만든 풍자극으로, 2010년대 실리콘 밸리의 과열을 정조준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같은 공허한 기업 슬로건, 천문학적 밸류에이션, 엔지니어와 경영진의 충돌은 구글·페이스북 시대의 IT 생태계를 본떠 만든 것이다. 작중 거대 기업 '훌리'는 구글을 노골적으로 패러디한다. 스타트업 신화를 막연히 동경하는 한국 시청자에게는, 화려함 뒤에 깔린 불안과 자기기만을 들춰 보이는 작품이다.

왜 봐야 하나요

기술 용어를 몰라도 웃긴다. 코드 한 줄, 투자 미팅 한 장면까지 업계 고증을 살리면서도 결국 인간의 허영과 무능이라는 보편적 코미디로 풀어내기 때문이다. 마이크 저지 특유의 건조하고 냉소적인 유머가 시즌 내내 일관되고, 천재성과 찌질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진짜 사람처럼 느껴진다. 회당 30분의 경쾌한 호흡도 몰입을 끊지 않는다.

누가 좋아할까요

IT 업계에 몸담았거나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디테일 하나하나에 무릎을 친다. 화려한 성공담보다 그 이면의 좌충우돌에 끌리는 시청자, 냉소적이고 말장난이 많은 코미디를 즐기는 사람과 잘 맞는다. 무능한 리더십과 사내 권력 다툼을 비튼 풍자라, 직장 생활의 피로를 아는 회사원도 공감할 지점이 많다.

시청 가이드

시즌 6, 회당 약 30분이라 부담 없이 정주행하기 좋다. 시즌1 초반은 세계관과 인물 소개에 집중하니 2화 정도까지는 보고 판단하길 권한다. 스타트업·기술 용어가 자막에 그대로 나오는 대목이 있어 한글 자막판 시청이 편하다. 국내 스트리밍 제공처는 시기에 따라 바뀌므로 JustWatch에서 확인하면 정확하다.

한국 시청자를 위한 메모

한국에서도 스타트업 붐과 '유니콘' 신화가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 작품은 그 흥분 뒤에 숨은 투자 거품, 갑을 관계, 무리한 피벗(사업 전환)의 민낯을 들춘다. 한국 시청자에게는 야근과 인수합병으로 점철된 판교발 드라마를 미국식으로 옮긴 거울처럼 읽힌다. 천재 개발자가 곧 좋은 경영자는 아니라는 메시지는, 기술 인재를 신격화하는 국내 분위기에도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글·검수 — 유진서 (편집장 · 미·영 드라마 큐레이터) · 최종 업데이트

주요 출연

  • 토머스 미들디치
  • 마틴 스타
  • 쿠메일 난지아니
  • 잭 우즈
  • 맷 로스
  • 어맨다 크루

제작·각본

  • 마이크 저지
  • 존 알트슐러
  • 데이브 크린스키

장르·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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