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스터
미국 (미드)완결1987–1994

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포스터: TVmaze (CC BY-SA)

정보 업데이트:

시즌
7개
에피소드
178편
회차 길이
약 60분
IMDb 평점
★ 8.7

한국에서 어디서 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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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4세기, 장뤽 피카드 함장이 이끄는 U.S.S. 엔터프라이즈(NCC-1701-D)의 탐사 여정을 그린다. 한 세기 전 커크 함장의 함선보다 훨씬 거대해진 이 우주선에는 승무원의 배우자와 자녀까지 1,000여 명이 함께 생활한다. 장기 탐사 임무를 '집'처럼 느끼게 하려는 설계로, 아이들을 위한 학교와 휴식 공간, 입맛대로 합성하는 음식과 합성 술까지 갖췄다. 5년으로 제한됐던 임무 기간도 사라졌지만 목표는 그대로다. 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찾아,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담대하게 나아간다.

알아두면 더 재밌어요

1960년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든 진 로든베리가 자신의 미래상을 한층 성숙하게 다듬은 작품이다. 냉전 말기에 제작됐지만 인류가 빈곤과 차별을 극복하고 외계 종족과 외교로 공존한다는 낙관적 세계관을 내세운다. 무력보다 대화와 윤리적 판단을 앞세우는 피카드 함장은, 셰익스피어 무대 출신 패트릭 스튜어트가 연기해 미국 대중문화 속 '이상적 지도자상'으로 자리 잡았다. 군함에 가족이 함께 탑승한다는 설정 자체가 군사 SF의 전형을 깬 발상이었다.

왜 봐야 하나요

한 편이 독립된 이야기로 완결되는 에피소드 구조라, 매회 새로운 윤리적 딜레마와 사고실험을 던진다.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데이터에게 인격과 권리가 있는가를 다루는 법정 에피소드처럼, 정답 없는 질문을 액션이 아니라 토론과 판단으로 풀어낸다.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SF적 상상력, 외계 문명과의 외교적 충돌도 무력이 아닌 협상으로 매듭짓는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SF 드라마의 기준점으로 회자되는 이유다.

누가 좋아할까요

폭발과 추격보다 아이디어와 토론에서 쾌감을 얻는 시청자, 윤리·철학적 질문을 곱씹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다. 빠른 전개의 현대 SF보다 차분한 호흡을 견딜 수 있고, 회차마다 이야기가 완결되는 옴니버스식 구성을 선호한다면 이상적이다. 인공지능, 외교, 인간 본성이라는 키워드에 흥미가 있는 이들에게 특히 잘 맞는다.

시청 가이드

7개 시즌, 회당 약 60분으로 전체 분량이 상당하다. 시즌 1은 다소 투박해 입문자는 시즌 3부터 보거나 호평받는 대표 에피소드 위주로 골라 봐도 무방하다. 회차가 독립적이라 방영 순서에 크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 국내 스트리밍 가용 여부는 JustWatch에서 확인하기를 권한다.

한국 시청자를 위한 메모

한국에서 미국 SF는 흔히 액션 블록버스터로 각인돼 있지만, 이 작품은 대화와 합의로 갈등을 푸는 '느린 SF'에 가깝다. 군함에 가족이 함께 산다는 설정은 위계와 긴장 중심의 군대 이미지에 익숙한 한국 정서와 대비돼 신선하게 다가온다. 정답 없는 윤리 문제를 회의실 토론으로 풀어가는 방식에서는, 결론 못지않게 과정을 중시하는 미국식 숙의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글·검수 — 유진서 (편집장 · 미·영 드라마 큐레이터) · 최종 업데이트

주요 출연

  • 패트릭 스튜어트
  • 조나단 프레이크스
  • 브렌트 스파이너
  • 마이클 돈
  • 리바 버튼
  • 마리나 서티스

제작·각본

  • 진 로든베리

장르·분위기

액션모험SF명상적두뇌적우주 탐험낙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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